주둥이 일대가 헐고, 다리가 휘청이며, 화장실에 앉아 똥을 언제 눴는지 기억에
없는데,
모든 걸 마누라의 뜻에 맞추다 보니, 갈 길이 가깝지 않은 듯 합니다.
그 길은 아마도 이전엔 가지 않았던 행복한 길일 듯 한데,
저는 그저 고통은 받아들이고 두려움은 극복하는 기본을 계속 숙지시키면서 마누라
곁을 지키는 게 고작일 것 같습니다.
굳이 게시판에 알리는 것은 나중에 바보처럼 아무 생각없이 웃을 날이 다시 오리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뭐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한들 별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없는데,
모든 걸 마누라의 뜻에 맞추다 보니, 갈 길이 가깝지 않은 듯 합니다.
그 길은 아마도 이전엔 가지 않았던 행복한 길일 듯 한데,
저는 그저 고통은 받아들이고 두려움은 극복하는 기본을 계속 숙지시키면서 마누라
곁을 지키는 게 고작일 것 같습니다.
굳이 게시판에 알리는 것은 나중에 바보처럼 아무 생각없이 웃을 날이 다시 오리란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뭐 그렇게 하지 못한다 한들 별 일은 아닐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