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바이올리니스트 미사엘만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스프링 소나타 연주 만큼은 아주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구입한 메뉴힌의 연주는 한 술 더떠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네요.
특히 여동생 헵지바의 피아노 반주와 함께 울려주는 2악장은
어떤 바이올린 주자들도 넘보기 어려운 명 연주란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군요.
옛날 모노반의 단아한 음율이 새봄을 맞이하여 감상하는 맛이 과히 일품입니다.
진정한 모노의 진수 ~
바이올린의 "슈나이더한"과 피아노의 "캠프"는 역시 최고의 호흡으로 완전한 연주를 보여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