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여 성구님의 글에 대한 추가 내용 입니다.
옛날에는 포노 이퀄라이징 방식이 많아 위 사진과 같은 프리 앰프가 있었습니다. Selector는 “Turnover” 라는 용어로 사용 되는 기능으로 고음과 저음의 경계 주파수를 말 합니다. 예를 들어 350Hz, 450Hz 등 이퀄라이저 마다 다릅니다. 이미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최종 RIAA 커브도 최종은 1 KHz 이지만 처음에는 500 Hz 였습니다.
Rolloff는 고음과 저음의 이득을 나타내는 수치 입니다. 1960년대 이전에는 12, 16 db 와 같이 방식 마다 제각각 이였습니다. 최종 RIAA 방식은 20db 입니다. 아래 테이블은 “Turnover와 “Rolloff”의 자료 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Equalizer 방식을 갖고 있는 앰프는 대게 모노 앰프이며 스테레오 프리 앰프에서는 많지가 않습니다. 똑 같은 2 대를 운용하여 스테레오를 즐기기에는 너무 불편하고 거의 다 발란스가 맞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여러 종류의 이퀄라이저를 선택 하려면 우선 음반 위에 표시 되어 있는 이퀄라이저 방식을 알아야 합니다. LP를 살펴보면 음반의 골과 안쪽의 Label 사이에 숫자와 알파벳으로 아래 그림과 같이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음반을 프레싱 할 때 표시를 합니다. 아무리 LP를 좋아하셔도 그많은 이퀄라이저 구분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모노, 초판 LP 보다는 후에 최종 RIAA 커브로 재 발매된 LP를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 앰프의 RIAA 커브는 최종 Version 입니다. 모노나 초판을 요즘 RIAA 이퀄라이저로 재생하면 대부분 녹음시 보다 저음은 적게 나오고 고음은 많이 나옵니다.
RCA의 “RED SEAL”, EMI의 “Seraphim” 그리고 Columbia의 자회사에서 1970년대 만든 “Epic” 같은 음반은 19450/50/60년대 명반을 최종 RIAA 커브로 재발매 했습니다. 염가 판으로 값도 저렴 합니다.
LP 좋아 하시는 분들은 이런 음반을 싸구려(?) 취급을 하시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음반을 갖고 계신 앰프에 재생하면 최초 녹음한 마스터 테이프에 충실한 음반 입니다.
LP 알고 음악을 들으면 더 좋습니다. 다 잊어 버리고 음악을 즐기신다면 CD가 좋습니다. 클래식의 경우 옛날 명연주 명반들 모두 CD로 구 할수 있습니다.
소프라노 레나타 테발디가 노래한 벨리니의 “Casta Diva”를 들어 보셨나요? 이 노래를 제일 잘 불렀다는 마리아 칼라스 와는 다른 감흥이 있더군요. 이것이 CD 때문에 가능한 묘미 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