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그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LP로 들었던분은
성음에서 나왔던 박스에 들었던 휘셔디스카우를 들어보지않은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때 한스호터의 판을 들어보고 다른 연주자는 없나 해서 산판이있는데
이건지 확인이 안되는군요 그때는 이런 감동이 없었는데 ...CD였음
비가 주룩주룩 오는 휴일 오후 다소 침침한 분위기에
정말로 멋있게 부르는 , 아니 맛난 소릴 들었습니다
뭘 이런걸 다아는 판인데 하시면 할수없지만도
눈물은 떨구진않지만
그렇다고 애절한 비통함을 담지도않고 그렇다고 애써 감정을 감추지도않고
이해하고 수긍하는 그런마음이 절절한게
딱 사나이의 마음을 멋지게 표현한다고 느껴지더군요
요런게 오디오를 즐기는 행복함이죠
소개해준=들려준 분께 감사 , 건강하시구요
(이분은 자랑하는분이 아님 )
전류량이 많은 관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유연하고 뭉퉁하지않은 뉴앙스가 좋은 고역도 나는 프리를 만드길 기원합니다
-소개도 안해주는것보다 시원찮은 소개라도 이렇게 해주는게 훨씬 좋겠지요
머라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