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음악을 들으시나보네요? 아~! 곽님이 왜 이렇게 괴리가 심한지 이해가 좀 가는군요. 음악은 예술입니다. 예술은 과학이 아닙니다. 예술은 감성입니다. 감성은 인간의 깊은 내면의 세계를 보여주고 느끼게하는 것입니다. 베토벤, 모짜르트, 말러, 슈만, 브람스, 기타 훌륭한 작곡가들 다쓰지는 못하겠고. 이런 작곡가들이 작곡을 과학적으로 했나요? 정신 세계가 참으로 메마르신분 같으시네요. 그러니 빈티지 기기를 Kg당 만원이라는 계산을 하시지.
과학적 수치... ㅋㅋㅋㅋ 궁색하기까지.. 임피던스 정합용 트랜스에 대해서 물고 늘어지는군요.
노트르담 빠리에 나오는 페뷔스와 콰지모도 얼굴중에 누가 잘생겼는지 과학적 수치로 선호도를 설명 부탁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똑같이 눈코입 있습니다. 콰지모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것이 취향이지요... 아마도 곽님도 콰지모도를 좋아 하실듯.. 계속 엉뚱한 시리즈 글로 댓글 몰고 다니시는군요... 다음편이 기대 됩니다.
이러고 사는 것도 일종의 재미 입니다. 무료한데, 빈티지에 대한 열광을 불러 일으켜 주시는군요... 곽님 위해 고군분투 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just fun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규약적 체계(agreemental system)에 속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물건의 내재적(intrinsic)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외재적(extrinsic)동기에 속합니다. 외재적 동기는 현대에서는 시장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것은 판매자가 멋대로 붙인 가격이 아니라 실제로 거래되는 가격을 말합니다. 300B 각인관이 신관 보다 좋은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 입니다. 시장가격이외에 다른 기준은 없습니다. 취향은 집안에서 혼자 멋대로 행사하시고 제발 공론의 장에서 취향 얘기 하지 마세요.
저에게 한수배우시겠다고 하셨는데 사실 저는 지식이 별로 없어 가르켜드릴게 없습니다. 다만 이런것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1. 구관이 가격이 비싸서 소리가 좋은 것이 아니고 소리가 좋아 비싼것입니다.
아니 여태 오디오 하시면서 구관 신관의 음질 차이를 모르신단 말씀이세요...???? 그차이도 모르시면서 이런 글을 쓰시는게 제대로 된일인가요? 몇년전에 수십명의 동호인들이 모여서 300B 각인관과 신관 비교테스트 했었는데 그때 참석하신분들의 귀가 다 막귀라고 혹시 생각하시는지요??? 저도 구관이 좋은걸 알지만 주머니 사정으로 신관을 사용합니다..
2.음을 판단하는 기준에는 주파수,디스토션,음의 강약, 음색등이 있습니다. 다른건 다 객관적인 판단 기준(Hz, dB등)이 있습니다만 음색은 판단 기준이 없습니다. 뭐 이정도는 아실테니 설명은 생락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음색을 과학적 기준으로 설명하라니 이 말이 되는 이야기입니까??? 단 이렇게 설명을 드릴 수는 있습니다.. 누가 누군가에게 \"정신차려\" 라고 할때........ 각인관 소리는 귀에다 대고 소근 거리듯 마음을 포근하게 하며 \"정신차려\"하지만 신관은 그냥 귀에다 대고 \"정신차려\"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3. 웨스턴 트랜스에 관해서 모르시면 따로 물어보시면 될일을 고려청자 고물 뭐 이런 토픽에서 물러보시는 이유가 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주제하고 맞지가 않은것 같은데요..... 하긴 빈티지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방에서 고물이다 몹쓸 물건이다 주장하시니 전후 상황을 다 무시한 분이란건 알겠습니다만....
4.그리고 상단의 책 설명에 왜 동아일보가 친일이라고 하셨나요???어떤 근거로 친일 이라고 하시는지요??? 보석같은 빈티지 오디오를 고물이라 평하신 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5. 아무리 생각을 해도 곽 선생님의 주장은 절대 다수 빈티지를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에게 커다란 결례를 범한 것 같습니다... 또한 곽선생님의 주장은 \" 난 그런 보석을 판별하는 능력이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는건 나만의 생각인가요???
그리고 일본인들의 그런 혜안은 존경은 아니더라도 높게 평가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면에서는 우리가 겪어야활 시행착오를 그들이 대신해 준것 같기도 합니다...
곽선생님 제가아는 과학적 근거를 대지요. 선생님도 과학적 근거로 제 질문에 답해주십시요. 300B 각인과 신관의 가장큰 차이는 코팅재의 차이에 있습니다. 웨스턴은 1960년대 까지 자가생산한 고순도 칼슘과 베리움을 사용한 더블 카보네이트 즉 2 코팅 시스템을 사용하였습니다. 이의 장점은 긴 수명과 신품일때부터 별 에이징이 필요없이 좋은 소리가 나지요. 1960년대이후로는 외부에서 순도가 떨어지는 코팅재를 사다씁니다. low emmission방식입니다. 차로 치면 60킬로로 정숙운전을 하여 고장없이 긴 수명을 유지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웨스턴 구형관의 특징입니다. 2000년이후에 찰리 화이트너는 재생산에 즈음하여커다란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더블 카보네이트를 적용하기위한 300B 케소드 리본을 만들어 줄곳을 찾지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트리플 카보네이트 즉 3코팅으로 전환합니다. 이 방식은 웨스턴 자체 생산품보다 순도가 떨어지는 칼슘 베리움에다 단점을 보강하기위해 스트론티움을 추가하는것입니다. 이 방식은 high emmission 방식으로 신관일때 와 에이징이 된후 그리고 수명이 거의다되었을때 소리차이가 많이납니다. 자동차로 치면 터보차지를 장착해 몸이 부서지도록 달리는 방식이지요. 당연히 수명도 짧고 날선소리가 나겠지요. 쉽게 설명하면 제가 진공관회사에 왜 요즘 생산한 진공관은 소리가 왜이래 하고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회사왈 고객의 99퍼센트가 기타앰프 같은 프로용기기 업체인데 품질을 올려도 돈을 더 주지않는다고하고 성능을 올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고순도 독일제 코팅제를 사용하면 많이 개선이 되는데 가격이 5배이기 때문에 어쩔수없다고 하더군요. 이제는 곽선생님 차례입니다. 왜 후진스팩에도 불구하고 진공관앰프를 쓰시는지 과학적으로 설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