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석님
저는 운이 좋아 제대로 된 빈티지를 여러차례 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너무 황홀하여 눈물이 핑 도는걸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홀을 꽉메운 중역의 아름다움....살작 더해진 저역과 고역...
내 몸으로 다가오는 사운드.......
가슴을 파고드는 애절함....
머리끝으로 달려가는 황홀감......
아래에서 떠드는 주파수요??? 대략 잡아 70- 13,000 Hz 정도 될라나????
대역이 무슨 필요가 의미가 있을까요???
앞에서 가수가 노래 부르고 있고...피아노 치고 있고....바이올린켜고 있는데....
제대로 된 빈티지 소리는 정말이지 음악 그 자체입니다...
그소리를 듣고 일행 여섯명이 멍 하니 두시간을 있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아무 말도 못하고????
그리고 며칠 뒤 이구동성으로 그 주인한테 책임져라 외쳤습니다...
귀 버렸다고...
근데 그게 귀를 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길을 본것, 아니 들은 것이지요...
지금도 이것 저것 만지면서 가능하면 그 소리를 재현할려고 노력합니다만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 닫고 있습니다....
이유는........
스피커를 포함한 모든 기기가 제것 보다 여러수 위의 소리를 재생하더라 입니다...
근데 사용한 앰프가 300B 싱글 인티 한대였습니다....물론 고가의 기기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