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재즈 플룻티스트라면 저는 주저없이 바비 야스퍼를 꼽는대요.
아마 재즈 매니아라면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벨기에 출신의 야스퍼는 아쉽게도 1963년 37세의 나이로 요절합니다.
그리고 야스퍼와 같이 앨범도 함께 녹음한 미국의 플룻 연주자 허비 맨이 상당히 연주력이 탁월합니다.
Prestige 레이블의 그 유명한 7100번대의 (7101번) Flute souffle 이 둘의 협연 앨범입니다.
끌로드 볼링은 그의 빅밴드를 이끌고 2007, 2009년에 내한했습니다.
두 번 모두 (세종과 예전) 가서 보았는데 연주의 레파토리가 거의 일치했습니다. 그런데도 좋았습니다.
1부가 끝나고 2부 시작을 항상 그가 피아노를 연주하는 재즈 트리오와 플룻 연주자 (국내 연주자 홍성원으로 기억) 와 끌로드 볼링의 대표적인 앨범 중 하나인
쟝 피에르 랑팔과의 1975년 앨범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의 곡들을 연주했습니다.
화사한 조명 아래 Irlandaise, Sentimentale, Baroque and blue의 플룻 소리를 들으면 짜릿한 올가즘입니다.
옆으로 비스듬히 서서 플룻을 서서 연주하시는 강신우 선생님 사진이 좋아 보여 아침 내내 플룻과 놀고 있습니다.
같이 노는 앨범들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