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아주 좋다는 소리를 들어보면 나는 아주 않좋은 소리로 들리니
이런 저런 면이 있으니 마음에 안든다고해야하나 표현하지도못하고 맙니다
느끼는게 같지도않으니
자기소리가 최고라는 굳은 믿음을 깨면 행복은 달아날테니까요
굳이 남의 행복을 깨고 싶지않은게 인지상정이지요
- 그소리가 그사람에게는 최상일테니까요
(누가 생각하는게 좋은 소리이다의 문제가 아니겠지요 )
다른 사람도 제의견에 동참하지만 정작 본인은 요지부동
느끼는것도 다르고 지향점이 다른 이와는 어떤의견도 공유할순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다른 경우는 같이 느끼는것은 일치하지만 지향점은 다른 사람입니다
서로간 경험을 나누며 각자 취사선택합니다
- 이런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사진은
집앞을 지나는 사람을 위한 꽃입니다
아름다움을 느끼라는 배려가 더 아름답지요
아무리 아름답다해도 느끼지못하고
그곳에 배여있는 감정을 이해할수없는 이와 함께한다는건
참으로 어려운일입니다
-2007년 북촌 어느 골목을 지나다가 눈에 뜨임
청취 요청은 때론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