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관 12ax7는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진공관 중에 하나 입니다
그래서 12ax7를 알아 보다 제가 정리한 자료가 있어서 올려 봅니다
"초단관 12ax7 관련 자료"는 한번에 올리기가 너무 길어서 몇 차례에 걸쳐 게시할 예정입니다
혹시나 마음에 안들더라도 애독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각 제조회사별로 나름 특성을 분류해 보았습니다
혹시나 틀렸거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길 바랍니다
1.12AX7진공관의 기본 설명
작은 MT(Miniature Tube)관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합시다.
작은것이 아름답다는 말은 진공관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대형 진공관과는 달리 MT관들은 정밀한 자동화 기계로 만들기 때문에 치밀하고 정교하다.
진공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2AU7(ECC82)과 12AX7(ECC83),6DJ8(ECC88),EF86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죠.
12AX7과 12AU7은 제조년도나 내부구조가 거의 같고,다만 물리적인 특성인 증폭률과 내부저항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따라서 대표적으로 12AX7을 중심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1948년 3월 RCA가 개발한 12AX7과 12AU7은 RCA의 수신관 메뉴얼 'RC-15'에 수록되면서 엄청난 양이 팔려 나갔죠.
처음에 만들어진 12AX7은 게인이 높은(mu=100) 3극관 6AV6의 2개의 유닛을 한 유리관안에 같이 넣은 것으로,
높은 게인을 얻을수 있는데다가 저잡음과 저왜율 특성까지 동시에 갖춘
최초의 MT 쌍3극관이어서 프리앰프나 아날로그 회로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초기의 12AX7은 병렬 필라멘트 회로만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때문에 필라멘트 전압으로 6.3V 와 12.6V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하지만 후기 모델은 이 점을 개선하여 직렬과 병렬 필라멘트 회로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데다가,
6.3V와 12.6V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죠. 따라서 진공관의 명칭도 12AX7A로 'A'를 추가하였죠.
그러나 1948년부터 50년대까지 생산된 아주 초기의 것을 제외하고는,
60년대와 70년대에 생산된 제품들은 생산공장에서 12AX7과 12AX7A를 구별해 사용하지 않았기에
6.3V(병렬)나 12.6V(직렬)중 어느쪽을 선택하여도 상관이 없죠.
그러나 초기의 12AX7이나 12AU7을 구입하여 자신의 앰프에 꽃혀 있는 진공관과 교체하고자 할때에는
전압부터 확인해 보는것이 필요합니다.
1950년 초기,저출력의 마그네틱 포노픽업의 전성기에
적당한 포노앰프를 만들기 위해서는 게인이 큰 12AX7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1952년 미국에 있는 모든 진공관 메이커들(실바니아,GE,내셔널 유니온,CBS 하이트론,텅솔등)이
12AX7을 생산하게 된 것입니다.
12AU7의 경우 6C4/EC90관 2개를 1관으로 봉입한 관이고 12AX77의 경우 6AV6관 2개를 1개의 관에 봉입한 관으로 2개의 관을 1관으로 봉입한 결과 Heater를 6V(엄밀히 말하면 6.3V)두개로 직렬(중간에 6V Tab을 두어) 6V,12V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Heater 가열속도를 11 sec로 규정한 주요 원인은 그 당시 TV 및 Radio Set이 Transformer Less Type으로 개발되어 그곳에 사용되는 진공관의 경우 Heater의 가열속도가 다르면 사용된 진공관 heater가 소손되는 문제가 발생되기에 Heater가열 속도를 규격으로 제정하여 통일 시켰으며 그에 맞게 개발된 진공관의 경우 진공관 명 Suffix에 A를 달게 된 것입니다.